Bactoria 황준오

빅스비 챌린지 회고 - 3.좋았던 점

2019-11-02
bactoria

커뮤니케이션

 

평소 커뮤니케이션의 능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스스로 느끼고 있었다.

팀 프로젝트를 많이 한 적도 없고, 공모전 제출도 처음 해봤다.

그래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하여 많은 것들을 느낄 수가 있었다.

 

주먹구구식인 나의 말투

내 말에는 논리와 요점이 흐트러져 있으며, 듣는 방식도 문제가 있다. 의사소통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말이다.

내가 말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를 상대방이 쉽게 전달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팀원이 2명뿐이지만, 의사소통의 장벽은 나에게 있었음을 금방 깨달을 수 있었다.

 

팀원은 말을 할 때마다, 마지막에 자신의 의견을 정리해주기도 하며, 상대방이 이해했는지를 확인했다.

내 말을 들을 때에는 이해한 부분에 대해 디브리핑 하는 습관이 있었다.

디브리핑을 받으면서 나는 존중받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팀원의 말투를 클론하여 따라하려고 했다.

그래서 빨리 다음 팀 프로젝트를 또 하며 연습을 계속 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싸피에서 하는 미니 프로젝트에서 연습해야지

 

사실 커뮤니케이션 능력들을 싸피 교육을 하면서 향상시키고 싶었으나,

강의 시간이 너무 많아 나의 문제점에 대해 느낄 수 조차 없었으나 이번 공모전을 진행하면서

매우 다행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저번에 사두었던 협업의 기술 책을 읽을 시기가 된 것 같다. 베리굿~

 

 

투머치 토커

빅스비, 서버 개발을 하면서 이슈가 생겼을 경우에

그 이슈가 생긴 이유에 대해 설명을 했고, 해결 했을 경우에는 어떻게 해결 했는지에 대해 팀원에게 설명을 했다.

그런데 별 관심이 없어하는 것 처럼 보였다.

 

사실 앱/웹 개발자와 서버 개발자 사이에서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

이슈가 생긴 이유보다는 이슈에 대한 대처방안을 토의해야 한다.

해결할 수 있다면 언제 해결되는지,

해결할 수 없다면 프로젝트를 어떻게 바꿔가야 할지 정도가 서로의 관심사일 것 같다.

 

같은 서버 개발자면 어떻게 해결 했는지 말을 해야겠지만, 이런 경계 밖에서는 굳이 말할 이유는 없는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발자가 개발하지 뭐해요

 

공모전 제출 마지막 2주 전부터는 밤을 새우는 경우가 많았다.

새벽에 이렇게 집중하여 코딩을 한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바쁘니까 오히려 사는 게 재밌고, 하루 하루가 의미 있게 느껴졌다.

 

잘 동작하는 코드를 빨리 만들어야 기능을 추가할 수 있었기에 잠이 안오더라.

(마감일 하루 전에 11시간 취침 때려버리는 불상사가 있긴 했다.)

 

역시 개발은 안되는거 없다. 그냥 하면 된다.

오래 걸리거나 비효율적이거나 일 뿐

 

 

기술 지원

앞서서 기술 지원에 대해 아쉬운 점을 토로했으나, 이 부분은 사실 우리의 프로젝트의 미숙해서였고 기술 지원은 너무 좋았다.

 

온라인 지원(메일)

빅스비를 개발하면서 문서로 이해가 잘 되지 않거나, 찾기 힘들었던 부분들은 개발 지원팀에 문의 메일을 보내 해소했다. (보통 1~2일 내에 답변들을 받을 수 있었다.)

특히 빅스비 개인화 관련해서 문의를 한 적이 있는데, 구현 방법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해주셔서 큰 힘이 되었다.

 

오프라인 지원 (Bixby Developer Office Hour & Bixby Happy Hour)

두 행사 모두 빅스비 개발 지원팀 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였다.

이전 글에서 아쉬움을 토로했지만, 어쨌든 당시 우리팀에 필요했던 부분에 대해서 친절하게 도움 받을 수 있었다.

빅스비 캡슐 실습 강의를 보면서 들었던 목소리를 실제로 들을 수 있어서, 신기하기도 하고 친숙하게 느껴졌다.

 

 

Reference 기여

빅스비 캡슐을 개발하는 기간동안 문서의 내용이 조금씩 바뀌는 것을 느꼈다. 동시에 오탈자가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오탈자 코드 두 개를 발견하여 지원팀에 메일을 보냈다.

 

며칠 후, 오탈자 제보에 감사하다는 답변 메일을 받을 수 있었는데 뿌듯함을 느꼈다.

그로부터 이틀 후에는 오탈자가 곧 수정될 것이라는 답변과 함께 감사 인사를 다시 한번 표해주셨는데, 뿌듯함이 배가 되었다.

내가 오탈자 제보를 하지 않았더라도 언젠간 수정이 되었겠지만, 뿌듯하고 자존감이 높아졌다.

 

현재 오탈자가 정상적으로 수정되어 있는데, 볼 때마다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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