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toria 황준오

2019년 3주차 회고

2019-01-24
bactoria

내가 가장 열정적으로 코딩하던 순간은 1년 전, 백준 알고리즘 문제를 풀 때 였다.

당시 알고리즘만 죽어라 했었고, 그 때 처음 개발에대한 흥미를 느꼈다.

 

그 후로 프로젝트를 할 때마다 그 때만큼의 열정으로 개발한 경우가 없었던 것 같다.

개발이 재미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알고리즘 할 때에는 하루 단위로 뿌듯하고, 빨리 자고 일어나 코딩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침대에 누워서도 알고리즘을 떠올리며 잠들었던 시절이었기에 확실히 그 때보다는 덜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었다.

웹개발보다 알고리즘이 내 적성에 맞나보다. 아니면 그 당시에는 동기부여가 좀 더 있었던 것 같다.

 

이번주에 그 생각이 좀 바뀌었다.

 

지난 10월에 있었던 OKKY 컨퍼런스 TDD 제대로 알기의 강연들이 유튜브에 올라왔었는데

Q&A에 이런 내용이 있었다.

TDD는 삶의 만족도를 높여준다. 매 분 단위로 피드백을 받기 때문에 직무탈진의 정도를 낮춘다고 한다.

 

이 말을 듣고 알고리즘이 떠올랐다.

 

문제를 풀고 나서 다른 사람의 코드를 보며 피드백을 받는 과정에서 흥미를 느낀게 아닐까 ?

알고리즘이 내 적성에 맞는 것이 아니라, 그저 피드백이 있었기에 거기에 빠진 것이다.

다른 사람도 알고리즘에 쉽게 빠져들었을 것이라 생각하니 내 열정이 시시해보였다.

 

어쨌든 피드백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인데, 회고에도 피드백이 있다.

내가 회고를 쓰는 이유에는 2가지가 있다.

 

1. 기억 조작 방지

정보라던지, 친구들이 했던 말 등이 내 기억속에서는 조금씩 변형되고 있었음을 대학교를 다니면서 많이 느꼈다.

내 기억력은 믿을게 못된다.

 

2. 피드백

매순간 사건 & 사고를 겪지만, 다시 돌아보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일주일마다 적는 이 회고는 지난 일주일을 되짚어보게 한다.

회고를 적는 이유는 피드백과 성장에 대한 기대라고 할 수 있다.


황준오 (Bactoria) 황준오 (Bacto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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