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주차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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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주차 회고

오픽

토요일에 오픽 시험을 쳤다.

제대로 준비도 안하고, 하루 정도 스크립트를 봤던 것 같다.

매번 느끼지만 자격증을 위한 공부는 의욕이 전혀 생기지 않는다.

원인은 잘 모르겠다.

   

코딩 테스트

우아한 테크 코스 코딩 테스트.

 

중요한 시험이었는데.. 문제를 잘못 읽어서 망쳐버렸다.

대가가 너무 크다.

   

인생 고민

오랫만에 인생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삶은 무슨 의미가 있나 ? 결국 죽는데…

의미가 없다.

그렇다고 죽을 이유도 딱히 없다.

 

하지만 죽음에 대해 걱정 할 이유가 없다.

죽으면 난 생각을 못하잖아.

정말로 고통스러운 것은 죽을 때가 아니라 죽는 것에 대한 두려움인 것 같다.

   

인생을 하루 단위로 보는게 좋은 것 같다.

어제의 일과 피로들이 오늘의 나에게 영향을 주겠지만,

삶을 하루 단위로 생각하는 것이 더 보람차게 살 것 같다.

 

잠에서 깨어날 때 새로 태어나고, 잠들 때 죽자.

이런 생각을 할 때면 그동안 흘려보냈던 하루들에 대해 반성하게 된다.

 

그냥 오늘 하루를 유의미하고 보람차게 살면 된다.

죽고 나서는 내가 논할게 아니다.

 

내가 살면서 후회하는 순간 중 하나가 왜 해야되는지도 모르면서 해왔던 것들이다.

어릴 때 실컷 놀지 못한것.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도 모르면서 하라고 해서 한 것.

 

대학생 시절 술만 퍼먹으러 다니고, 전공 공부에 소홀했던 것들은 크게 후회되지 않는다.

당시의 내가 하고싶은 것은 했고, 하기싫은 것은 안한 것 뿐이다.

미래를 위해서 소중한 오늘을 투자하지 말자.

   

지금 사람들의 삶은 굉장히 부자연스럽다.

노래를 듣는 것. 통화 하는 것. 자동차 타는 것.

사람을 먹으면 안되지만 돼지는 먹어도 되는 것.

모기를 해충이라고 하는 것.

 

모기는 잡지 않지만, 고기는 좋아한다.

이런 생각을 하면 내 삶을 바라보는 관점이 좀 달라지더라.

   

잘도 이런 이상한 글을 싸질러 놓았는데 또 몇 일간 공부 안할 속셈인가보다

이 기사는 저작권자의 CC BY 4.0 라이센스를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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