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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어떻게 읽을까

책을 어떻게 읽을까.

저번에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 를 읽고 나서는 나는 매우 성장했음을 느꼈다.

책을 어떻게 읽는 것이 좋을까.

이 때는 내가 책을 내가 클래스 설계하면서 막막해서 통찰력을 얻기 위해 읽었던 책인데,

  1. 클래스 설계가 막힘.
  2. 도움을 얻기 위해 구글에 검색을 함.
  3. 블로그에서 책의 예제를 읽고 아! 하고 무릎을 탁침.
  4. 다음날 책 사러감.
  5. 오전부터 새벽까지 그 책만 읽음.
  6. 클래스를 설계를 어떤식으로 해야될지 알게됨.
  7. 클래스를 어떻게 짤지 고민함. -> 그래도 잘 못짜겠음
  8. 5번으로 돌아감.

이렇게 하니 내 코드가 좋아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 글을 읽어서 습득한게 아니라 경험으로 습득을 했음. 책만 읽었다면 과연 성장 할 수 있었을까? 책으로 통찰력을 얻은건 맞지만, 내 코드에 써먹으면서 학습한 것 같다고 느꼈음. 그리고 어제 박미정님 인터뷰 - 지앤선에서 박미정님이 TDD를 어떻게 공부 하셨는지 들을 수 있었다.

TDD를 처음 공부할 때 책을 보지 않았어요. TDD가 하는게 좋다고 이야기 하시는 분들의 글을 먼저 봤어요. 그분들의 코드를 보면서 내 코드중에 적용시킬게 있는지 찾아봐야요. 그렇게 해보고 좋다는 것을 체감을 하면 그 때부터 책을 봐요.

이 부분을 끝으로 영상이 갑작스럽게 끝나서 아쉬웠지만, 이 이야기를 듣고 나는 어떻게 공부해야할 지 떠올렸다. 책이 필요한 상황을 만들어보자.

영상을 보면서 또 배웠던 것은 근거를 찾는 거다. 내가 하는 행동, 내가 내리는 결정에 대해 근거를 가지고 있어야 할 필요성을 또 한번 느꼈다. 나의 결정에 근거를 가지고 있어야 다른 사람을 설득시킬 수가 있더라.

그리고 오늘 도서관에서 책을 여러권 빌렸다.

  • HTTP 완벽가이드
    • REST API를 학습하기 위해 빌렸다.
    • 월요일에 Vue 스터디가 있는데, REST를 이해하기 위해 밑바탕이 될 것 같아서 빌렸다.
  • 피플웨어
    • 옮긴이의 글, 머리말을 읽고 나니 이 책을 너무 읽고 싶었다.
      • 이 책을 1년마다 읽는다면 매번 느낌이 다를 것이다.
      • 시스템 프로젝트의 진짜 문제는 기술적인 무제라기보다 사회학적인 문제인지도 모르곘습니다.
      • 함께 일할 팀원들이 서로를 신뢰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좋은 소프트웨어 패키지나 장비를 쓰더라도 차이가 없을 것이다.
    • 개발이라는 것보다 어떤 자세를 가지고 생활을 해야할지를 배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다.
  • 함수형 사고
    • 최근 케빈님 함수형 보면서 게임을 하다가 좀더 알고 싶었다.
  • 리팩토링
    • 블로그 API를 리팩토링하고 싶었다.
    • 근거를 가지기 위해서 리팩토링 책을 빌렸다.
    • 클린코드도 빌리려고 했는데, 책이 없었다. (분명히 대출가능 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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