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회의감
수요일이었던가..? 갑자기 개발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다.
지난 주말, 파이콘의 후원사 부스에서 타다 라는 서비스를 알게되었고, 타다 기술블로그에서 타다 시스템 아키텍처 를 보게 됨
쿠버네티스
는 아직 쓰는곳이 없을 줄 알았는데, 타다 에서는 사용하고 있었고
Kotlin
도 백엔드(Spring boot)에서 사용하고 있었다.
HTTP 통신은 Json이 아닌, Protocol Buffer
를 이용하는 것도 신기했다.
신기함을 느끼는 동시에 공허함이 밀려왔다.
나는 지금 뭐하고 있나.. 개발하고 싶다는 놈이 2달동안 개발도 안하고.. 다른사람들은 지금도 계속 개발하고 있을텐데?
내가 너무 남이랑 비교하고 있는걸까? 그럼 과연 나는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할 수 있을까? 나는 정말 잘 하고 있나? 이대로 괜찮은가?
한가지 확실한 것은 하루하루가 보람차고, 내일이 기대되는 느낌이 없다 는 것이다.
나 자신을 얼마나 자책해야 하고, 얼마나 위로해야 할지 모르겠다.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책에 담겨진 팁과 노하우를 프로젝트에 녹여내보고 싶다. 한 가지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긴 하지만, 단기간 프로젝트가 될 것 같다.
서울에는 IT 연합 동아리도 많이 있더라. 디자이너랑 같이 협업할 수도 있고.. 마침 새로운 기수를 뽑는 곳도 있던데 지원해봐야겠다.
단기간 목표
단기간 목표를 잡아본 지가 오래 전인 것 같다. 나는 계획없는 삶을 살았었다.
앞으로 얼마나 지속될진 모르겠지만 일주일 단위의 계획을 세우고, 계획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조금씩 얻어가고자 한다.
일주일 후에 계획에 대해서 회고하는 방식이 좋을 것 같다
TODO 1 :: 오브젝트 다 읽자
10장까지 읽어놓고 또 안보는 것 같다. 이번주에 오브젝트 끝내야겠다
물론 읽는 것에 의미를 두지 말고 충분히 고민하는 시간도 갖도록 해야 한다
하루에 1장씩 읽으면 될 듯
TODO 2 :: 정규표현식 정리하자
정규표현식에 대해서 잘 몰라서 공부하려고 책을 샀었는데, 책을 펴보지도 않은 듯..
정규표현식은 안쓰면 까먹을 것 같으니까 일단 읽으면서 정리해야겠다
다음에 정규표현식을 써야할 때 역량을 쉽게 끌어올릴 수 있도록 정리하는 것이 목표
TODO 3 :: DDD 스터디 준비하자
DDD START! 5 ~ 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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